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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당(Oligosaccharides)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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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자가 3~10분자 결합되어있는 경우 올리고당이라고 함설탕의 대체재로 많이 팔리고 있으며, 설탕과 대비해서는 매우 비싼 값에 팔리고 있음(설탕 대비 4~5배 가격)

 

필자는 몸에 좋다는 인식 때문에 방송에서 너무도 쉽게 올리고당 쓰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올리고당에 대해 명확히 알아야..

 

아 올리고당도 엥간하면 먹지 말아야지.. 이해할 수 있을 것

 

 

우리가 (식품)올리고당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0. 설탕을 쓰지 않음
1. 혈당을 덜 올리거나 천천히 올림2. 장에 들어가 프리바이오틱스(장내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쓰임

 

단맛을 일정부분 포기한다고 가정하면,즉 설탕을 쓰는 것에 비해 올리고당을 상당량 적게 쓸 거란 가정 하에서는 0번과 1번을 충족할 수 있음

 

하지만 올리고당 단독으로 설탕과 비슷한 수준의 단맛을 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기대하는 0. 설탕을 쓰지 않음 1. 혈당을 덜 올리거나 천천히 올림. 이 모두를 충족할 수 없음

왜냐면 올리고당에는 화학구조만 설탕이 아닌 물에녹은 설탕 (포도당&과당) 이 충분히 들어있기 때문임

 

올리고당의 성분은 올리고당 (반 이하) + 포도당&과당이 주 성분인 물에녹은 설탕 (반 이상) 이며, 이를 통해 같은 수준의 단맛을 낸다는 것은 - 결국 비슷한 량의 액상 설탕을 쓴다는 것과 마찬가지임(당장 마트가서, 시중 제품의 성분표를 보면 알 수 이씅ㅁ)

 

즉, 단맛을 잡고 + 건강까지 챙기기 위해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쓴다는 것은.. 
매우 효율이 떨어지는 일이기도 하고.. 원하는 효과를 절대로 기대할 수 없음

 

그나마 장에 들어가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는데,그런 효과는 어디까지나 대장 속에 유익균이 많다는 전제가 훨씬 중요한 요소이고,유익균이 많은 상황에서 대장속에 올리고당이 공급되는 일은 단순 전분을 섭취하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올리고당의 단독 기능(효과)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암튼, 설탕을 대체하는 정도의 '단맛'을 위해 올리고당을 사용하는 것은 득에 비해 손해가 훨씬 크다는 것이 결론

 

 

 

올리고당 장점 (올리고당의 함량이 높은 제품일 경우에 해당)

- 분해가 잘 되지 않는다 => 혈당을 강하게 올리지 않아 => 인슐린 반동작용이 적음
   > 설탕에 비해 중독성이 낮다고 이야기할 수 있음

-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음 => 대장으로 들어가 =>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됨

 

올리고당 단점

- 100% 올리고당 구하기 어려움

  시중 올리고당 제품들은 설탕엑기스라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당류 함유량이 높음
  아주 다양하게 몸에 좋지 않은 당류들이 섞여있음
- 설탕 대비 단맛 타격감이 적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많이 넣게될 수 있음. (+몸에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중에는 프락토올리고당과 이소말토올리고당을 판매하는데..
결론적으로는 가열하지 않는 요리에는 프락토 올리고당, 가열하는 요리에는 이소말토올리고당이 낫다 정도임

 

<> 프락토올리고당

- 소화효소로는 분해 X- 뜨거운 조리 시 - 소화효소(위산)을 통해 분해 O- 분해가 되면? 설탕, 과당, 포도당으로 바뀜- 가열하지 않는 요리에 쓰면 이점 있음

<> 이소말토올리고당

- 프락토올리고당에 비해 열과 산에 강함- 소화효소에 분해될 수 있으며, 혈당도 올릴 수 있음- 식이섬유로 쳐주지 않음 - 가열하는 요리에 쓰면 프락토올리고당 대비 이점 있음

 

>> 결론

- 마트에 파는 올리고당은 설탕보다는 쬐금 낫지만 몸에 매우 좋지 않음. 즉, 가능하면 안 먹는게 답임.- 순수 100% 올리고당 중 식품첨가물로 쓸 수 있는게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 있음- 올리고당 기능성(효과)를 위해서는 조청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 단 맛을 위해서는 다른 대체당이 나을 듯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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